바울의 마지막 문안 인사 (23)
데마의 이탈이 주는 핵심 영적 교훈은 크게 4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인터넷): (1) 과거의 헌신이 미래의 신앙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변질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해야 합니다(고전 10:12). (2) 중간 지대는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재물(세상)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명확히 선언하셨습니다(마 6:24).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길을 택하는 것입니다(약 4:4). 마음의 중심을 세상에 조금이라도 내어주는 타협은 결국 신앙의 완전한 파선으로 이어집니다. (3) 고난의 때에 진짜 신앙이 증명된다는 것입니다. 십자가 없는 영광은 없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길에는 반드시 십자가(고난)가 동반됩니다. 고난과 손해, 위기의 순간은 우리의 신앙이 '참된 보석'인지 '가짜 모조품'인지 판가름하는 영적 시험대입니다. (4) 사명의 자리에서 이탈하는 것은 '영적 영양실조'의 결과입니다. 데마가 세상을 사랑하여 데살로니가로 간 반면, 바울은 끝까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쳤습니다(딤후 4:7). 차이는 '무엇을 바라보았는가'에 있습니다. 바울은 '의의 면류관'(오는 세대의 영광)을 보았고, 데마는 '데살로니가의 풍요'(현재 세대의 안락함)를 보았습니다. 우리의 시선이 영원한 하나님 나라와 하늘의 상급에서 멀어지고 당장 눈앞의 안락함, 재정적 안정, 세상의 인정에 고정되기 시작할 때, 그것이 바로 사명의 자리에서 이탈하기 시작하는 전조 증상입니다.